집권 민주진보당은 2020년 대선과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다.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習近平)의 통일촉진론(促統論)과 홍콩의 중국송환 반대운동(反送中)의 두 가지 중국요소는 이번 선거의 관건적 요소로 작용했다.
타이완 최고 학술기관인 중앙연구원 사회학연구소 학자들의 조사 분석에 따르면, 선거 이전에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는 77%였으며, 이중 근70%는 중국송환 반대운동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매우 지지한다’라고 답한 유권자 가운데 87%는 차이잉원(蔡英文)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연구원은 2019년 12월에 해당 사회의향조사를 진행하였는데, 전화 설문조사에 응한 1235명 가운데 77.6%는 2020년 1월에 거행되는 선거에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실질적으로 1월 11일의 전국 투표율은 74.9%를 보였다.
이들 응답자 가운데 68%는 홍콩운동에 지지 또는 매우 지지한다고 밝혔고, 지지하지 않는다 또는 매우 지지하지 않는다는 쪽은 32%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와 선거 실질 투표율 및 민주진보당과 중국국민당의 실제 득표수로 볼 경우 홍콩요소와 투표행위에는 극히 현저한 관련성이 있으며, 홍콩의 항쟁은 경외로 파급되는 효과를 얻어내었고 타이완 유권자의 투표행위에까지 그 영향을 입었다고 할 수 있다.

1국가2체제(一國兩制) 하의 홍콩모델은 타이완 국민의 회의와 공포를 초래하였고 중국의 통일전선과 언론에서의 가짜 뉴스 및 적색 간첩 침투 등 문제가 드러나면서 유권자들이 중국국민당이 주장해온 양안정책에 대한 신뢰도에 심각한 충격을 가했다고 할 수 있다.
위의 연구 분석은 중앙연구원 사회학연구소 린중홍(林宗弘)연구원과 천즈러우(陳志柔)연구원이 공동 집필하여 ‘길모퉁이 사회학’ 사이트에 발표한 내용에서 발취한 것이다.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