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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법원, 민주화운동가 45명에 징역형 선고… 총통부 “민주주의는 無罪…엄중 규탄”

  • 2024.11.19
  • 손전홍
홍콩법원, 민주화운동가 45명에 징역형 선고… 총통부 “민주주의는 無罪…엄중 규탄”
▲ Rti 자료사진.

홍콩 법원이 조슈아 웡(黃之鋒) 등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45명에게 최대 10년에 달하는 징역형을 선고했다.

오늘 19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홍콩 법원은 민주파 인사 47명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했던 이른바 '홍콩 47사건(47人顛覆案)' 연루자들을 상대로 이 같이 판결했다.

홍콩 47사건은 2020년 홍콩 입법회(국회) 선거를 앞두고 비공식적으로 야권 단일화 예비선거를 추진했던 민주화 인사 47명이 국가, 정권을 전복하려 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던 사건을 가리킨다. 기소된 이들의 숫자인 47을 따 ‘홍콩 47사건’으로 불리며, 오늘(19일) 홍콩 법원은 지난 5월 무죄 판결을 받은 2명을 제외한 나머지 45명에 대해 모두 징역형 선고한 것이다.

중화민국 총통부는 홍콩 민주파 인사 45명에 대해 홍콩 법원이 유죄를 선고한 것과 관련해 “민주주의는 무죄”라며 강력 규탄했다.

오늘 19일 궈야회이 총통부 대변인은 “사법수단과 불공정한 절차를 이용해 홍콩 민주파 인사의 정치 참여와 표현의 자유를 탄압한 중국 정부를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홍콩 민주파 인사 45명이 4~10년에 달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며 “이는 홍콩인이 추구하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고 뿐만 아니라 (홍콩반환 때 했던)‘50년 불변’, ‘고도의 자치’ 등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며, 또한 일국이체제(一國兩制)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걸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궈야회이 대변인은 “타이완과 홍콩 국민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공동으로 추구한다”면서 “타이완은 계속해서 홍콩을 응원할 것이고 ‘홍콩인도지원배려행동 프로젝트(香港人道援助關懷行動專案)’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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