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타이완 미국 무역 이니셔티브 2차 협상이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타이베이에서 진행되어 17일 폐막되었다. 중화민국 정무위원, 행정원 경제무역담판사무실 수석담판대표 덩전중(鄧振中)은 17일 저녁 이번 협상에서 무역 편의화, 법제작업의 양호화, 서비스업 편의화를 위한 규정, 부정부패 척결, 중소기업 협력 등의 조항에 대해 깊이 논의했고, 대부분 조항은 협의가 완료되었으나 일부 조항은 추가 협상을 필요로 한다며 몇 주 안으로 양국은 조기수확리스트(早收清單)를 체결해 무역 이니셔티브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협상 결과에 만족을 표했다.
이번 협상에서 협의된 5개 조항의 정식 체결 시점, 다음 회의 일정, 그리고 연말까지 쌍방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지에 각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는데, 이에 덩전중은 타이완과 미국은 각자 내부 절차가 잘 마무리되면 협정을 체결할 수 있으며, 체결 시간, 장소와 다음 회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5개 조항의 내용을 확정하는 것으로 올 연말까지 쌍방경제무역협정의 체결에 큰 의욕을 갖고 있으며 올해 성과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덩전중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가입 관련 협상 내용은 21세기 타이완 미국 무역 이니셔티브와 매우 일치하기 때문에 이번 협정이 순조롭게 체결되면 타이완은 높은 기준을 수용할 능력 및 의지가 있는 것을 증명할 수 있고 타이완의 CPTPP 가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타이완은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에도 가입하고자 하는데, IPEF 가입 관련 협상 내용 역시 이번 무역 이니셔티브와 유사하므로 타이완과 미국 간의 조기수확리스트가 우선 체결되면 아시아 국가에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상은 중화민국 행정원 경제무역담판사무실(經貿談判辦公室) 양전니(楊珍妮) 부대표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 테리 맥카튼(Terry McCartin) 차관보가 양국의 담판 대표로 참석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