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상호관세’ 조치가 발효한지 1주일도 안 되어 90일 유예할 것이라는 새로운 조치를 내세우며 연3일 폭락을 면하지 못했던 타이베이증시는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으나 타이완이 그동안 우세 위치에 있었던 산업들은 여전히 관세 등 미래 불확실성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행정원장 줘룽타이(卓榮泰)는 오늘(4/11) 입법원에서 미국 상호관세 정책 대응 관련 특별보고 및 대정부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행정원장은 보고에서 만약 미국이 타이완에 30% 이상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이 타이완으로부터 수입 품목은 21%가 감소할 것이며, 따라서 타이완이 원래 수주해왔던 것이 다른 나라로 이전되거나, 과잉 생산 리스크에도 직면하게 되며 더욱이 12만5천 명의 제조업 취업인구에게 영향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수산품 방면에 있어서 타이완의 농산품이 앞으로 32%의 관세를 물어야 할 경우 호접란은 NTD 3억2천만원(한화 약141억5,360만원, 2025.04.11. 환율 기준, 이하 같음), 찻잎의 수출 단가는 NTD 1억1천만원(한화 약48억6,530만원), 풋콩은 NTD 1억884만원(한화 약48억1400만원), 틸라피아 생산단가는 NTD 4억6천만원(한화 약203억7,340만원), 만새기는 NTD 1억1천만원(한화 약48억6,530만원)이 각각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전했다.
행정원장은 이날 보고에서 10%~20%, 20%~30%, 30% 이상 등의 총 3가지 부과 관세를 가정하여 타이완 산업에 대한 파급 영향에 대해서 평가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며, 이중 20% 이하 관세의 경우 타이완 내 산업이 받는 충격 리스크는 통제가 가능하며 4년 기간 총체적 지원금 NTD 361억원(한화 약 1조5,980억원) 예산으로 대응할 수 있고, 20 내지 30% 관세일 경우 제조업 중의 전자정보ㆍ철강ㆍ금속ㆍ운수 공구ㆍ 기계 등 업종이 받는 충격 위협이 비교적 높고, 농업 방면에서는 호접란ㆍ찻잎ㆍ수산물에 대한 충격이 비교적 크며 지원 방안의 예산은 약 NTD 576억원(한화 약2조5,516억8천만원)의 총체적 예산을 필요로 한다며, 만약 30% 이상 혹은 32%의 경우 5%의 산업 생산가치와 12만5천 명의 취업인구에게 영향을 가하게 될 것이며, 정자정보, 기계, 운수 공구, 중전(중전기), 철강 금속 등 산업의 생산가치 3% 내지 14%의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