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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韓 국회 부의장 臺 방문' 항의표시, 臺 외교부 中의 ‘전랑외교’ 행각 신랄하게 비판

  • 2023.01.06
  • 서승임
中, '韓 국회 부의장 臺 방문' 항의표시, 臺 외교부 中의 ‘전랑외교’ 행각 신랄하게 비판
주한중국대사관 대변인이 한국 국회 부의장 정우택의 타이완 방문에 항의를 표하자, 외교부는 오늘( 6일) 신랄하게 비판하며 타이완의 주권을 강조했다. - 사진: CNA

주한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어제(5일) 관영 위챗(WeChat)을 통한 성명에서 정우택 한국 국회 부의장 일행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타이완을 방문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여우시쿤(游錫堃) 입법원장 등을 만난 데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한중 수교 공동 성명 정신에 심각하게 위배되고 한중 우호 관계 발전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항의를 표했다. 

이에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6일) 우리 정부의 내빈, 특히 이념이 비슷한 국가의 정계 요인과 국회의원을 접대하는 것은 우리 나라의 국가 주권을 행사하는 일이자 민주국가의 상례임을 강조하면서, 주한 중국 대사관이 한국 국회의원의 타이완 방문을 "날치기 방문(竄訪)"이라고 격하시키는 것은 심각한 사실 왜곡일 뿐만 아니라, 한국의 국격과 우리 나라 주권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중국은 시비를 전도하고 막말을 하는 등 전랑 행위를 일삼고 있는데, 이는 타기되어야 할 행각이라고 비난했다.

외교부는 중국 정부가 또 다시 사실을 망각하고, 온갖 악랄한 수단을 동원해 국제사회와 타이완의 정상적인 왕래를 방해하려 한다며,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는 커녕 오히려 각국의 반감을 사고 있고, 이에 타이완은 이념상 가까운 나라들과 단결해 함께 중국의 언론과 악행을 규탄할 것을 호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한국 국회의 '한국-타이완 의원 친선 협회'는 매년 타이완을 방문해 양국 간 국회 교류 증진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고, 정우택 부의장도 어제(5일) <조선일보>를 통해 "이 같은 국회 외교 활동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는 실제 행동으로 타이완을 지지해준 한국 국회의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와 환영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어 중화민국(타이완)과 중화인민공화국은 지금까지 서로 예속된 적이 없으며, 중화인민공화국이 타이완을 통치한 적 없다는 사실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역사적 사실이자, 오랜 시간을 거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현황이라고 언급하며, 타이완과 한국은 같은 민주주의, 주권독립 국가로, 한국 국민은 타이완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 교제할 권리가 있고, 중국은 타국의 외교왕래 등 주권행위를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거듭 밝혔다.

외교부는 타이완은 한국과 자유·민주·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양국 간 경제무역 및 인적교류 등 실질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 당국은 2021년 5월부터 여러 차례 국제 석상에서 타이완 해협의 평화·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고, 2022년 12월 발표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도 타이완 해협과 한반도의 평화·안정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번영의 연관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 徐承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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