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전임 부총통 천졘런(陳建仁)은 총통 특사의 신분으로 교황청을 방문해 9월7일부터 열리는 교황청 과학원 이사회의 및 원사 연차회의에 참석했다.
교황청 과학원은 1603년에 로마에서 성립된 세계에서 가장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과학원 중의 하나로 수학과 물리학 및 자연과학 연구를 추진하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두고 있다.
전 부총통 천졘런은 타이완인으로는 최초로 교황청 과학원의 이사로 추천받았는데, 그는 교황청주재 중화민국 대사관을 통해 자신이 천주교도로서 타이완을 대표해 교황청 과학원의 원사가 된 것은 무한한 영광이며, 앞으로도 타이완과 교황청 간의 우호와 협력을 촉진하며 나아가 세계의 발전과 평화를 증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교황청 과학원 이사회의와 원사 회의는 9월7일부터 열렸는데, 주교황청대사관은 9일 페이스북 공식계정을 통해 천졘런 전 부총통은 7일 과학원 이사회의에 참석해 호아힘 폰 브라운(Joachim von Braun) 의장과 피터 턱슨(Peter Turkson) 추기경 및 이사진들과 공동으로 과학원의 내년 연구 방향에 대해서 토론했으며, 이 자리에서 천졘런은 타이완의 과학연구 실력을 세계에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천졘런은 첫 번째 타이완인 교황청 과학원 이사이며, 두 번째 교황청 과학원 원사로, 교황청 과학원 원사 중 첫 타이완인은 전 중앙연구원 원장 리위안저(李遠哲)이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