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87번째 생일을 맞아 차이잉원 총통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이하 타이완 현지시간) 87번째 생일을 맞은 가운데, 차이잉원 총통은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생일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번 생일 축하 메시지는 주교황청 중화민국 대사관을 통해 전달됐다.
주교황청 중화민국 대사관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타이완과 교황청은 깊은 우의를 맺고 있는 외교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교황은 널리 존경받는 세계적인 지도자”이며 “따라서 이 특별한 날을 기념해 차이잉원 총통은 타이완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생일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인간미 넘치는 축하 메시지를 담은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차이 총통은 생일 축하 메시지에서 “자유, 정의, 평화 등 이러한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용기, 더불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류의 공동 생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모든 형제들(Fratelli Tutti)’, ‘하느님을 찬미하여라(Laudate Deum)’란 회칙을 통해 전달했으며, 이는 모두 타이완 국민의 깊은 존경과 지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세계는 각종 갈등과 입장의 차이로 분열되어 있고, 이런 가운데 타이완은 평화를 유지하고 대화를 통해 분열을 완화시키려는 교황의 노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타이완은 계속해서 교황청과 손을 잡고 인도적 지원 사업에 동참하여 인류의 복지를 공동으로 촉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18일(현지시간) 공개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87번째 생일케이크. [사진 주교황청 중화민국 대사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