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 총리 아베 신조가 의외의 피습으로 사망한 후 일본 정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그리고 타이완과의 관계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 것인지에 관한 국내 학자들의 좌담회가 속속 거행되고 있다.
7월13일 국가정책연구원(國策研究院-국책연구원)이 주최한 ‘아베 총리와 일본 정국’이라는 제목의 좌담회에서 국책연구원 집행장 궈위런(郭育仁)은 아베의 전략은 상대 국가들에 따라 호불호가 있는데, 일본의 대외 정책은 아베 신조가 설정한 노선을 유지하면서 중국이 일본의 영해와 영공 주변에서 도발 행동이 있을 경우 절대 수용하지 않는 강경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마침 하반기에 제20대 전국대표대회가 열리게 되므로 시진핑 국가주석은 대외적으로 중대한 충돌 발생을 피할 것이므로 중국이 일본 영공과 영해에서의 도발 행동은 자제하게 될 것이라고 궈 집행장은 덧붙였다.
국방, 외교 분야 싱크탱크 원경기금회 천탕산(陳唐山) 이사장은 오늘(7/13) 타이완신정협회가 주최한 좌담회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후 타이완은 다소 우려를 했었으나 실질적으로 조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타이완에 더 우호적이라며, 그건 미국의 민의가 타이완을 지지하기 때문인데 이를 예로 볼 때 기시다 후미오 정권은 앞으로 3년 동안 안정적인 집정 아래 본래 아베 신조의 정책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베 신조의 외교는 친미 반중 그리고 대타이완 우호 정책인데, 아베 사망 후에 기시다 후미오 정권도 아베의 노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완싱크탱크 자문위원 둥리원(董立文)은 아베 신조는 일본이 타이완-일본 관계를 추진하는 가장 중요한 인물이며 타이완해협 안전을 국제 이슈로 끌어 올린 주요 추동자로, 그 동안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전략 중심을 동쪽으로 이동하는 것과 도널드 트럼프가 인도태평양 전략을 채용한 것 그리고 영국과 호주 등 국가로 하여금 타이완해협의 안전을 중요시하도록 설득시킨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