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년 들어 타이완으로 건너와 정착하는 홍콩시민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일부 홍콩의 젊은이들은 정치적 요소로 인해서 친구들의 도움으로 타이완에 오게 되었고, 일부는 홍콩의 현재 환경 때문에 타이완을 제2의 고향으로 삼게 되기도 했다.
중화민국 내정부 이민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1월에서 11월 사이 11개월 동안 타이완에서 6개월 이상 거류가 가능한 ‘거류 허가’를 받은 홍콩시민은 9,772명으로, 이는 전년(2020년) 동기 대비 271명이 증가한 숫자이며, 거류에 더해 정착할 수 있는 영주권에 해당하는 ‘정거(定居) 허가’를 받은 홍콩시민은 1,572명으로 2020년 동기 대비 175명이 증가해, 이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정치적 요인으로 홀로 타이완에서 거류하고 있는 J모씨(25세)는 작년(2021년)2월28일 범민주파 55명이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되면서 백색공포에 떨다가 친구의 도움으로 타이완에 정착한 사례이다.
간호사 직업을 갖고 있는 C모씨는 작년(2021년) 3월에 타이완으로 직업 이민을 한 사례인데 그녀의 4형제는 작년에 각각 영국과 타이완으로 이민했다. 이민이라고 하지만 역시 혼자라서 설명절 때는 더욱이 가족이 그립다고 말했다.
또 한 명의 J모씨는 온가족 4명이 함께 타이완으로 이민 온 사례로 타이완을 선택해 홀로 와서 정착한 홍콩인과 비교해 행복한 사례이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