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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위원회 “타이완 중화인국공화국의 일부인 적 없다”

  • 2021.03.22
  • 손전홍
대륙위원회 “타이완 중화인국공화국의 일부인 적 없다”
[사진=AFP제공]

타이완 대륙위원회大陸委員會는 지난 21일 미중 고위급회담에서 중국이 “타이완은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하여 타이완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인 적은 없었다면서, 타이완의 미래와 향방은 오직 타이완 국민이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륙위원회는 이날 오후 브리핑 자리에서 중국 양제츠楊潔篪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분” 이라고 언급한 내용과 관련하여 대륙위원회는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엄중히 반박하며 이는 타이완의 주권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륙위원회는 브리핑에서 중화민국은 주권국가이며 타이완이 중화인민공화국에 속한 적은 없었으며 미래에는 더더욱 불가능하며 타이완의 미래와 향방은 오직 2,300 만 타이완 국민의 발언권과 결정권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CNA]

미‧중 2+2 고위급 회담에서 타이완. 홍콩 문제를 거론하며 양국이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하여 지난 21일 수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공식 출범한 미국의 새 정부는 타이완. 홍콩 및 신장新彊위구르 자치구에 박해迫害 상황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중국 정부의 분명히 표명한 바 있으며, 타이완은 민주 자유국가의 일원으로서 가치관이 동일한 국가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지난 18~19일 (미국 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중 첫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 대표들은 타이완. 홍콩 및 신장 위구르 자치구 정세와 인권 이슈 등에서 서로 극렬한 입장 차를 보이며 취재진의 퇴장을 막은 채 계속 설전을 벌이는 이례적 상황이 벌어졌고, 18~19일 이틀 간의 미중 고위급 회담은 공동 발표문을 내지 못하고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수전창 행정원장은 21일 오전 타오위안桃園허송요양센터和頌住宿長照機構 참관 등 일정 소화를 위해 타오위안으로 향하는 길에 취재진이 전날 밤 미중 고위급 회담에 대해 묻자, “타이완은 미국 및 여타 민주 자유 국가들과의 가치가 동일한 반면, 일부 국가는 극단적인 집권체계로 국제 질서에 상당한 충격을 가하고 있으며, 나아가 점점 많은 국가에서 이러한 극단적인 집권체제를 보이는 것에 대해 국제적으로도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 공동으로 세계평화와 지역 안전 유지 및 자유민주 가치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수전창 원장은 이번 미중 고위급 회담을 통해 지역 평화 안전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양국의 견해가 과거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신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 미국의 새 정부는 가치관이 서로 같은 국가 간 협력의 힘을 기울이고 있고, 더불어 타이완, 홍콩,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이 중국에게 여러 압박을 받는 상황에 대해 미국이 분명한 입장 표명한 것 대하여 타이완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념이 같은 국가와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나아가 이념이 같은 많은 국가가 서로 단결하게 되면 지역 평화 안전 유지에 보다 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전창 행정원장.[사진=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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