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타이완 미국상공회의소(台灣美國商會, AmCham Taiwan)는 오늘(16일) 2024년 경기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응답자의 80% 이상이 타이완의 향후 1년 및 3년간 경제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고 밝혔다.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댄 실버(Dan Silver) 타이완미국상회 회장은 이번 조사가 미국 대선 이후 진행되었음에도 회원들은 타이완의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강조하며, 타이완-미국 간 이중과세방지협정의 조속한 체결과 양자간무역협정(BTA)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11월과 12월 두 달간 212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디지털 전환 및 혁신 전략을 고려해 타이완 내 투자를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80%는 향후 1년간 경제 전망에 자신감을 보였고, 3년간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84%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댄 회장은 “회원들은 양자간무역협정(BTA)을 타이완과 미국 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며, 이를 통해 관세를 영구적으로 낮출 수 있고, 이는 양국 간 경제·무역 활동을 지속 가능하고 원활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공급 안정성은 여전히 중요한 이슈로 남아있다. 응답자의 82%가 에너지 공급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52%는 향후 1년간 에너지 공급 확보를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중화경제연구원은 2025년 경제성장률을 3.22%로 전망하며, 내수와 외수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공요금 인상이 없는 상황을 가정할 경우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증가율은 1.93%로 2.0% 미만일 것으로 예상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