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8일) ‘2024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의 핵탄두 보유량이 2024년 중반까지 600개 이상, 2030년까지 1천 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하며, 2027년 중국의 현대화 목표에 대해서는 ‘불균형적 진전’이라고 평가했지만 타이완에 대한 외교·정치·군사적 위협은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구리슝(顧立雄) 중화민국 국방부 장관은 오늘(19일) 입법원 인터뷰에서 미국은 글로벌 전략 차원에서 중공의 무력확장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타이완해협 및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중국의 위협을 강조해 지역평화 파괴의 심각성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많은 국가들이 가능한 자력으로 지역 충돌을 저지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은 자아방위능력을 강화해 중공의 타이완 침공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입법위원들이 2025년 국산 잠수함의 후속함 건조 예산을 동결 또는 삭제할 것을 제안한 데 대해, 구 장관은 검토한 결과 국군에 7척의 잠수함 건조 수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건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총통부의 경호와 보안을 담당하는 헌병 211대대에서 기밀문서를 중국에 유출한 간첩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총통 경호를 담당하는 한 보안경찰이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의 비공개 일정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구 장관은 중국의 침투가 어디에나 있는 만큼 국방부는 장병들의 훈련과 위험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