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5월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에 앞서 지난달 30일 경유지인 미국 하와이에 도착했다. 그는 현지시간 1일(타이베이 시간으로 12월 2일) 하와이 동서센터(East-West Center)에서 열린 좌담회에 참석해 ‘공동 번영의 미래: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 및 번영의 파트너로서의 타이완’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한 뒤 제임스 모리아티(James Moriarty) 전 미국재타이완협회(AIT) 회장과 리차드 뷰일스테케(Richard Vuylsteke) 전 동서센터 원장 등과 회동을 가졌다.
라이 총통은 이날 좌담회 연설에서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에 대한 타이완의 3가지 ‘적극 행동’을 강조했다.
첫째는 ‘평화 4대 지주(支柱) 행동 방안’ 실천과 국방 강화, 전사회 방위 회복력 향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라이 총통은 최근 몇 년간 타이완과 미국이 관련 협력을 해 왔는데, 이는 타이완의 자국 안보에 대한 약속과 타이완과 미국 양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는 글로벌 공급사슬에 적극적으로 기여를 하는 것이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 강화에서 미국과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는 타이완이 믿음직스러운 파트너로서의 전략적 중요성을 돋보이게 했다고 라이 총통은 언급했다.
셋째는 타이완해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라이 총통은 타이완은 공공보건, 어업, 축산업, 기후 변화 등 분야에서 투명한 방식으로 협력하고 약속을 이행하며 태평양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우호관계를 촉진해 왔는데, 지혜의 영속과 민주주의의 영속, 우방 우의의 영속 목표를 달성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