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백악관 복귀가 글로벌 경제시장에 여러 불확실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타이완경제연구원(台灣經濟研究院, TIER)은 오늘(7일) ‘2025년 경기전망 및 산업동향 심포지엄’을 열어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가 전 세계 및 타이완 경제에 가져올 영향에 대해 초점을 맞춰 토론했다.
장젠이(張建一) 타이완경제연구원장은 타이완은 대미 무역흑자가 높아 트럼프의 불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가 전면적인 관세 부과를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 단순히 선거언어인지, 아니면 내년 실제 무역전쟁이 시작될 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타이완은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세계 질서, 특히 대국의 질서를 준수해야 하므로 트럼프와 대화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불확실성은 크지만 트럼프는 사업가 출신이므로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며, 타이완이 기브 앤드 테이크를 어떻게 저울질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타이완경제연구원은 오늘(7일) 올해 2024년 경제성장률을 4.03%로 상향조정했다. 타이완 경제가 올해 첨단 기술 제조업체의 주도 아래 성장을 지속해 올해 1~3분기 성장률은 각각 6.6%, 5.1%, 4.0%를 기록, 연간 성장률이 4%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5 전망에 대해, 비록 미국과 중국 양대 경제체가 각각 소비와 투자의 악재에 직면해 있지만, 그 외 유럽 및 일본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 이를테면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아프리카 및 라틴아메리카 등의 경제 실적도 2024년 보다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타이완의 경제 성장은 여전히 내수 시장에 의해 뒷받침될 것이며, 외수 시장 기여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2025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0.88% 감소한 3.15%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