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콩레이’가 타이완 대륙에 상륙했다.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오늘(31일) 중앙재해응변중심(대책본부) 시찰과 더불어 각 지방정부와 화상통화를 하여 중앙과 지방의 태풍 대비 상황을 파악했다.
앞서 타이완의 각 현과 시는 전날 30일 오후 8시부터 태풍 '콩레이' 상륙을 앞두고 전역에 휴무·휴교령을 내리는 등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라이칭더 총통은 오늘 31일 오전 태풍 재해방지와 구제작업을 총괄하는 중앙재해응변중심을 찾아 각 부처의 방재대책 집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또한 신베이시, 이란현, 화롄현, 타이둥현, 핑둥현, 가오슝시 등 지역의 지도자와 화상통화를 하여 지방정부의 대응 조치에 대해 파악하기도 했다.
라이 총통은 지난 두 번의 태풍에 비해 이번에는 지방정부가 ‘재난 구조보다는 재난 방지, 재난 방지보다는 재난으로부터의 완전한 대피’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도 처음으로 1급 응변중심을 개설해 지방정부의 재해 방지와 구조 지원에 만전을 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츠지(慈濟) 자원봉사단도 중앙정부의 태풍 대응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는데, 이는 매우 좋은 현상”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이 모델이 지속되어 중앙과 정부,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풍이 지난 후 국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해 구호 외에, 태풍 후의 재건 및 복구 작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라이 총통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