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부터 사흘간 도쿄에서 열리는 제10회 일본-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PALM)에 참여 중인 펠레티 테오(Feleti Teo) 투발루 총리는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기 내 타이완과의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중국과는 수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평양 도서국들이 잇따라 중국과 수교, 타이완과 단교하는 추세에서 테오 총리는 타이완과의 우방관계를 강조했다고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다.
투발루는 태평양 지역에서 타이완과 국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3개국 중 하나로, 친타이완 성향의 카우세아 나타노(Kausea Natano) 전 총리가 지난 1월 선거에서 패한 후 테오 신임 총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오 총리는 인터뷰에서 투발루가 197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45년 간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중국과 수교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번 회의에 참여한 태평양 5개국 정상과 개별적인 회담을 가졌다. 투발루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는 일본은 투발루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기계설비를 제공하고 미국, 호주, 타이완과 함께 투발루의 해저 통신 케이블 건설에 협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