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전체회의는 유럽연합(EU) 2023년도 ‘공동 외교 안보 정책(CFSP)’과 ‘공동 안보 방위 정책(CSDP)’에 대한 집행평가보고서를 통해 타이완과 중국은 서로 종속되지 않으며, 타이완 민선정부만이 국제적으로 타이완 사람들을 대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이완은 인도태평양에서의 중요한 핵심 파트너로서 타이완의 국제 참여를 지지하고 중국의 군사적 위협 및 회색지대 활동에 관심을 가지며, 지역 안정을 해치는 중국의 모든 조치를 중단하고 EU 회원국이 타이완 해협에서 자유 항해 임무를 늘리도록 장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중화민국 외교부는 유럽의회가 지난 2년간 타이완의 국제 참여를 지지하고 타이완 해협에 관심을 가지며 유럽연합과 협력관계를 심화시킬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 20여 건을 채택한 데 대해 환영과 감사를 표했다. 류융지엔(劉永健) 외교부 대변인은 “유럽의회가 3년 연속 타이완을 방문해 구체적인 행동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부치치(Aleksandar Vucic) 대통령이 중국 관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완은 중국에 속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외교부는 중화민국 타이완은 주권 독립국가로 중화인민공화국과 서로 종속되지 않으며 중화인민공화국은 단 하루도 타이완을 통치한 적이 없으며 타이완의 주권 지위를 왜곡하는 어떠한 주장도 국제적으로 공인된 타이완의 현상과 객관적인 사실을 바꿀 수 없다고 대응했다.
그러면서 홍콩기본법 23조 입법안을 예로 들며 1997년 홍콩 주권 이양 전 중국 관영 매체가 했던 선전 보도를 조회해 홍콩의 현주소를 비교해보면 중국 관영 매체가 사실상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하고, 옳고 그름을 뒤바꾸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