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과 프랑스 간 반도체, 양자, 바이오의학 등 6개 분야에서의 협력 심화 논의를 위한 2024 제1회 타이완-프랑스 과학연구회의가 어제 29일부터 이틀 간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가운데, 우정중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과 천이좡(陳儀莊) 부위원장, 클레어 지리(Claire Giry)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 연구혁신총국장, 프랑크 패리스(Franck Paris) 주타이완 프랑스 대표가 오늘(30일) 타이완-프랑스 연합기자회견을 열고 회의 성과를 공개했다.
우정중 국가과학기술위원장은 타이완과 프랑스는 교육 분야에서 오랜 교류 관계를 유지해 왔고, 협력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2023년 11월 과학 및 기술협력협정(STC)을 체결하며 반도체, 양자, 바이오의학, 그린에너지, AI 보안, 우주 및 해양 연구 등 6개 분야에서의 협력 심화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는 기초 과학 연구 실력이 매우 강하고, 타이완은 과학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제화하고 산업에 응용하는 데 독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프랑스와의 협력에 필요한 자원과 자금을 이미 확보하였는데, 타이완과 프랑스는 상호 보완과 협력 심화를 통해 반드시 윈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클레어 지리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 연구혁신총국장은 프랑스는 ‘프랑스2030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 및 스타트업에 54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300억 유로가 분배되는 10개 분야가 타이완과 프랑스의 주요 6개 협력 분야와 상당히 일치하다며, 타이완 과학자들이 프랑스 파트너와 손잡고 유럽연합 연구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협력 효익을 확대시키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천이좡(陳儀莊)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은 타이완과 프랑스 전문가들이 논의를 거쳐 6개 분야에 대한 양국의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전문적인 제안을 제시했다며, 예컨대 반도체 분야에서는 화합물 반도체 응용과 이종집적 저에너지 센서 활용에 중심을 두고 협력하고, 우주 분야에서는 우주 칩 개발과 우주 스타트업 육성 및 가속기 연맹, 위성 승차 공유 등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