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펑(唐鳳) 디지털발전부 장관은 5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모교인 국립공공서비스연구소(Institut National Du Service Public, Insp)의 초청을 받아 타이완의 디지털 민주주의 경험을 공유하고, 타이완의 디지털 정부 발전 전략 및 비전, 네트워크 보안, 개인정보 보호 문제, 오픈 데이터, 인공지능(AI) 등에 대해 연구소 내 프랑스 고위 인사 100여 명의 참여자들과 교류해 디지털 영역에서의 양국 간 긴밀한 협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탕펑은 강연에서 온라인 인터랙티브 시스템인 슬라이도(Slido)를 사용하여 큐알(QR)코드를 스캔해 익명의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청강생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한 청강생이 디지털 프라이버시 보호 및 타이완의 개인정보보호법의 개정 필요성에 관해 묻자 탕펑은 입법원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독립기관 설립을 최종 통과시켜 올해 8월 초 설립 예정이라고 답하면서 개인정보 보호는 정부와 국민 간의 상호 신뢰와 관련된다며 정부는 반드시 자료를 개방해 개인 정보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공공서비스연구소(Insp)의 전신은 1945년 설립된 국립행정학교(ENA)로 마크롱 현 프랑스 대통령을 포함해 자크 시라크와 발레리 지스카르 데 에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 캐서린 콜로나 현 외교장관 등 각 부처 고위 관료들이 동문인 프랑스 정계 인사들의 요람이다.
프랑스는 최근 몇 년 동안 타이완의 새로운 민주적 경험에 주목하고 있다. 주류 언론, 학자, 다큐멘터리 감독 모두 타이완의 참여형 민주주의 및 투명 거버넌스의 발전을 분석 및 기록했으며, 탕펑은 이번 초청강연에서 타이완의 디지털 민주주의 경험을 공유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