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궈위(韓國瑜) 중화민국 입법원장이 어제(6일) ‘중화민국과 한국 국회의원 친선협회’ 회장, 국민당 린더푸(林德福) 의원, 저우완라이(周萬來) 입법원 비서실장, 린천푸(林晨富)입법원 국제사무처 처장 등과 함께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이은호 대표 일행과 회동했다.
한궈위 입법원장은 자신의 이름에 ‘한국(韓國)’이라는 두 글자가 있어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타이완은 한국의 6대 교역 상대국, 한국은 타이완의 4대 교역 상대국임을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 발생 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양국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보유하고 있었고, 코로나 이후 작년 2023년 타이완에 방문한 한국인은 이미 64만 명에 달했다며, 쌍방 간 빠르게 성장한 관광 교류의 사례를 들어 타이완과 한국이 앞으로 경제, 무역,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모두 교류가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은호 주타이베이한국대사는 한궈위 입법원장에 ‘한국’ 두 글자가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농담을 건네며, 한국 국민이 선호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가 태국인데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타이완을 가는 항공편 수가 태국을 초월했다며 올해 1월에만 2천 편이 넘는 항공편이 있었을 정도로 양국 간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의 주요 인사들이 타이완을 방문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서 무엇보다 지난해 12월 27일 발효된 타이완과 한국 간 ‘소득세 이중과세 방지 및 탈세방지 협정’은 양국 기업의 세제 혜택 및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달 중순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어 선거 후 타이완 국회의원 친선협회도 재편될 예정인데, 앞으로 타이완과 더욱 돈독한 우호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약 30분간 진행된 양측의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한궈위 입법원장과 이은호 대표가 서로 기념품을 주고받으며 마무리되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