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賴清德) 부총통이 어제(17일) 오후 중화민국 태평양 우방국인 팔라우 수랑겔 휩스 주니어(Surangel S. Whipps, Jr.) 대통령과 화상통화를 가졌다. 양쪽은 이번 타이완 대선에서 자유와 민주에 대한 타이완 국민의 굳건한 지지를 긍정하며 상호관계 강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라이 부총통은 치사에서 팔라우 대통령의 당선 축하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대선은 타이완 국민이 굳게 지켜온 민주적 가치를 보여줬다며, 지난 2022년 11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을 대표해 팔라우를 방문했을 때 팔라우의 관광 매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고 앞으로도 계속 햅력해 타이완-팔라우 관계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타이완과 팔라우는 공중위생, 농어업, 축산업, 녹색 에너지, 인프라 건설, 디지털 협력, 기후변화, 교육훈련, 여성 권리 부여 등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중 민주는 양국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관건이라고 강조하면서 팔라우 대통령을 오는 5월 거행될 총통 취임식에 초청했다.
이어 팔라우 대통령은 팔라우 국민을 대표해 타이완 신임 총통으로 당선된 라이 부총통에게 축하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 라이 부총통은 지도력을 발휘해 인도-태평양의 자유와 개방에 계속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이 부총통과 여러 차례 만났고 서로 간의 우정이 매우 돈독하며 특히 라이 부총통이 팔라우를 방문했을 때 타이베이-팔라우 직항편을 재개하는 등 팔라우 관광과 경제에 크게 기여한 데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 더 많은 항공편이 운항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올해는 타이완과 팔라우가 수교 25주년을 맞는 해로, 양국은 견실한 성장을 이룬 협력관계, 그리고 민주주의와 법치를 확고히 지지하면 힘이 더 커질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팔라우 대통령은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라이 부총통의 초청을 응하여 총통 취임식에 참석할 것이라며, 앞으로 라이 부총통은 총통으로 팔라우를 다시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