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인공지능실험실(Taiwan AI Labs)은 이번 타이완의 대선과 총선 기간 인공지능(AI) 시스템 인포데믹 (Infodemic, 오류 정보와 가짜 뉴스가 신속하며 널리 퍼져 사회에 혼란을 초래하는 현상)에서 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에서 출현한 인지 조작 상황이 관찰되었고, 이러한 현상에서 역외 세력이 SNS를 이용해 작년(2023년)부터 주요 의제를 놓고 맹공을 벌였으며, 이중에 짧막한 영상 콘텐츠로 광범위한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숏폼 ‘틱톡’ 등 플랫폼을 통한 전파는 각종 의제에 아주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드러났다고 오늘(1/17) 오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타이완인공지능실험실 창설자 에단 두(Ethan Tu, 杜奕瑾)는 이날 오후 백 명 안팎의 국내외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인포데믹 현상에 대해서 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조작과 공세가 늘어난 상황 아래 SNS 플랫폼에 대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입법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입법은 콘텐츠를 심사 통제하는 게 아니라 디지털 인권을 보호하는 취지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인공지능(AI) 시스템은 4,506만여 건의 SNS 플랫폼 인터렉티브를 분석한 결과 73만1,383건의 인터렉티브 콘텐츠는 조작된 것이며, 1만4,352개의 계정은 조작에 쓰인 계정인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4만8,411회의 배틀(공방전)에서 공유와 토론을 이끌어 낸 뉴스는 27만9,769건이고, 이중 역외 공식 언론사 관련 보도 문장은 8,038건으로 집계되었다.
에단 두 창설자는 차이잉원 총통의 SNS 공식 계정의 경우 댓글을 남긴 내용 중 3건 중 1건은 인공지능으로 조작된 계정이 쏟아낸 것인데, 이는 역외 세력이 SNS에서 이슈를 이끌어 내며 조작하는 힘이 얼마나 큰지를 감지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白兆美
Rti 중앙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