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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총통-라이 당선인, 미 대표단과 오늘 면담…台美 관계 중요성 강조

  • 2024.01.15
  • 손전홍
차이 총통-라이 당선인, 미 대표단과 오늘 면담…台美 관계 중요성 강조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왼쪽 세번째)이 15일 민주진보당 중앙당사를 방문한 스티븐 J 해들리 전 미 국가안보보좌관(왼쪽 두번째)과 제임스 B 스타인버그 전 국무부 부장관(왼쪽 첫번째) 일행을 접견,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민주진보당 제공]

스티븐 J 해들리(Stephen J. Hadley) 전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제임스 B 스타인버그(James B. Steinberg) 전 국무부 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대표단은 오늘 15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차이잉원 총통을 예방한 뒤 민주진보당 중앙당사에서 제16대 총통선거에서 승리한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과 만남을 가졌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파견한 이번 미 대표단의 방문 목적은 타이완의 민주주의에 대한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보여주고, 동시에 ‘미중 대리전’ 양상으로 치러진 총통 선거에서 승리한 친미 성향의 라이 당선인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차기 라이칭더 정부에서도 타이완과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미국 측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차이잉원 총통이15일 총통부에서 제임스 B 스타인버그 전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사진 CNA DB]

차이 총통은 이날 오전 총통부에서 미국 대표단을 접견했다. 차이 총통은 대표단의 방문에 대해 "매우 의미가 깊다"며 "타이완의 민주주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보여주고 타이완과 미국 간의 긴밀하고 확고한 파트너 관계를 부각시킨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타이완은 새로운 국면이 시작된다”며  “(차기 라이칭더 정부에서도) 타이완과 미국의 관계가 계속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해들리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차이 총통을 예방한 자리에서 미국의 타이완에 대한 약속은 반석과 같이 견고하고 타이완에 대한 지지는 초당파적이라고 강조했다.

해들리 전 보좌관은 또한 "타이완의 민주주의는 전 세계에 빛나는 모범을 세웠다"며 지난 13일 실시된 총통 선거가 큰 문제 없이 순조롭게 끝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 후에도 타이완-미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은 이날 민주진보당 중앙당사에서 미국 대표단과 만나 미국이 계속해서 타이완을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라이 당선인은 차이잉원 총통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과 샤오메이친 부총통이 이끌 차기 행정부도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계속 수호할 것이며, 더불어 타이완을 계속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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