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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외교, “러시아 대선 반대파 없이 치러져, 푸틴 정권의 폭력적 본질 보여준다”

  • 2024.03.19
  • 진옥순
臺외교, “러시아 대선 반대파 없이 치러져, 푸틴 정권의 폭력적 본질 보여준다”
외교부 - 사진: RTI

중화민국 외교부는 18일 브리핑에서 “이번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반대파와 경쟁자 없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점령한 새 영토에서 강제로 치러진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의 권위주의적이고 폭력적인 본질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7일 러시아 대선 이후 중국 기자의 타이완 문제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자리에서 “타이완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분”이라고 주장했으며, 이에 외교부는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화민국 타이완과 중화인민공화국은 서로 예속되지 않고 중공 정권이 타이완을 통치한 적이 없다며, 타이완은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인권 및 법치를 존중하는 현대 민주주의 국가이며, 타이완의 주권적 지위를 왜곡하는 어떠한 주장도 국제사회가 공인하는 양안 현황을 바꿀 수 없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아울러 “푸틴 정권이 민주주의를 표방하지만 사실은 독재를 행하고 있다는 점”을 꼽으면서, “이번 러시아 대선이 반대파와 경쟁자 없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점령한 새 영토에서 강제로 치러진 것은 푸틴 정권의 권위주의적이고 폭력적인 본질을 보여주고, 푸틴 대통령이 거의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는 것도 아이러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다시 러시아 민주주의 발전에 해를 끼치는 푸틴 정권에 규탄의 뜻을 전하며, 푸틴 대통령이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은 지 오래고, 그의 타이완 주권 지위에 대한 발언도 무척 터무니없다"고 외교부는 비판했다.

외교부는 끝으로 타이완은 민주주의 진영을 지키는 전선에 있으며, 타이완 국민과 정부는 단결하여 국가 주권을 공동으로 유지하고 민주주의 진영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여 권위주의의 확장을 억제하며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전, 세계의 안정과 번영을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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