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총통 선거가 끝나고 관례에 따라 내각이 총사퇴 의사를 밝혔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오늘 18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내각 총사퇴를 표명한 천지엔런(陳建仁) 행정원장을 만류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치러진 제16대 총통 선거 및 제11대 입법위원 선거로 만들어진 여소야대(與小野大)의 새로운 국회가 오는 2월 1일 개원한다.
천지엔런 행정원장은 내달 1일 새로운 국회가 출범하고 민의에 대응하기 위해 헌정 관례에 따라 최근 내각 총사퇴를 선언했고, 차이잉원 총통이 직접 나서 이를 만류했다.
린위찬(林聿禪) 총통부 대변인은 오늘 18일 “헌정 관례에 따라 행정원은 오늘(18일) 총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차이잉원 총통은 천지엔런 행정원장이 이끄는 내각이 지난 1년 동안 따뜻하고 강인한 시정(施政) 스타일로 각종 국정 추진에 힘써왔고, 더불어 곧 새정부와 권한의 체계적인 이양 작업을 시작해야 된다는 점을 고려해 천지엔런 행정원장의 사퇴를 만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 상황을 안정시키고 안정적 국정 이양으로 타이완의 성숙한 민주주의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천 원장이 계속 내각을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