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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원, 美 관세 피해 기업에 뉴타이완달러 880억원 금융지원안 승인…“1만2천개사 혜택”

  • 2025.04.22
  • 손전홍
행정원, 美 관세 피해 기업에 뉴타이완달러 880억원 금융지원안 승인…“1만2천개사 혜택”
▲공밍신(龔明鑫) 국가발전위원회 위원장.[CNA 자료사진]

타이완 정부가 미국의 32% 고율 상호관세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을 위한 대규모 지원안을 내놨다.

줘룽타이(卓榮泰) 중화민국 행정원장은 21일 뉴타이완달러 880억원(한화 약 3조8500억원, 2025년 4월 22일 다음환율기준) 규모의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 수출 공급망 지원 방안(因應美國關稅我國出口供應鏈支持方案)’을 공식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유관 부처는 지원 방안 신청 절차와 조건,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공밍신(龔明鑫) 국가발전위원회 위원장은 “무역 금융 이자 경감 조치 내용의 조정 등을 통해 금융지원 측면에서 지원받는 기업 수를 1만2000개사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궁밍신 위원장에 따르면,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미국의 상호관세로 피해를 입은 기업체의 기존 대출 건에 대한 대출 기간을 연장하고, 신규 대출 건에 대해서는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농업 금융 부문에서 제공하는 대출 지원 방안을 통해 1만 5,600 농가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궁밍신 국가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강조했다.

한편, 줘룽 행정원장은 오늘 22일 입법원 인터뷰에서 “산업계와의 대화에서 기업인들이 지원 방안 신청 문턱을 낮췄으면 하는 의사를 전해왔고, 이에 따라 행정원은 수혜 기업 수를 늘리기 위해 추가 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행정원은 오는 24일 미국의 관세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한 뉴타이완달러 880억 규모의 금융지원안의 특별조례를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줘 행정원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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