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총선과 대선의 투표일이 내일(1월13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 선거권을 가진 국민은 총 1,954만8,531명, 이중 처음 투표권을 가진 국민은 102만 명, 투표를 위해 귀국한 국민은 4,120명이다. 이번 대선에서는 제16대 총통과 부총통을 선출하게 되며, 제11대 입법위원 선거는 총 113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해낼 예정이다. 대선과 총선은 동시에 진행되며 전국에는 총 1만7,795개의 투 ㆍ개표소가 마련되어 있어 2022년 대비 146개소가 증가하였고 동원된 선거사무 인력은 24만 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 중화민국의 대선과 총선 투표는 투표소와 개표소가 같은 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투표 시간 마감 후 바로 개표소로 역할이 변경되며 신속하게 개표 결과를 알 수 있다.
중앙선거위원회 위원장 리진융(李進勇 주임위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한 발표에서 1월13일 0시를 기해 통신 소프트웨어 라인(LINE) ㆍ페이스북(Facebook)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또는 기타 매체를 이용하여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벌이는 것을 금지한다며, 선거일에는 법에 의거해 선거운동으로 간주될 수 있는 정당이나 후보자를 연상할 수 있는 행위나 활동을 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으므로, 투표할 때의 복식은 정당이나 후보자 관련 표식 ㆍ그래픽 ㆍ 문자 등이 있는 모자와 복장 등 옷차림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투표에는 신분증 ㆍ도장 그리고 투표통지서를 지참해야 하며, 투표소 주변 30미터 이내에서의 소란이나 타인을 향해 투표 여부에 영향을 가하는 권유를 해서는 안 되고, 휴대폰이나 촬영 기기는 전원을 끈 상태를 제외하고 투표소 반입이 금지되며 투표용지의 훼손이나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뉴타이완달러 3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에서 형사책임까지 물을 수 있다.
중앙선거위원회는 투표일에 ‘중앙선거사무 지휘 및 응변 본부’를 성립하여 각종 선거사무 관련 돌발 사태를 처리한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