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제16대 대선과 제11대 총선의 투표일을 열엿새 앞둔 가운데 후보자 및 각 진영 간의 대결이 고조되는 것 외에도 인터넷을 통한 각종 입증되지 않은 소식들이 넘쳐나고 있다.
‘미국은 리진융(李進勇-중앙선거위원회 위원장)으로 하여금 투표를 조작하도록 했다’라며 중화민국 대선에 미국이 개입했다는 걸 암시하거나 중앙선거위원회가 공정하지 않다는 걸 시사하는 소문이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다.
이에 중앙선거위원회는 오늘(12/27) 보도문을 통해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미국이 중앙선거위원회 위원장 리진융으로 하여금 투표를 조작하라’고 했다는 등의 터무니없는 루머가 여전히 인터넷에 나돌고 있는데 중앙선거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수 차례 가짜뉴스에 대해 정정하는 입장을 밝혔던 바 있다며 선거 투표용 ‘전산시스템은 전국 각 지의 선거사무업무센터 및 각 투표ㆍ개표소의 계표(計票)상황을 모아 계산하는 동시에 공중의 감독을 받으며 더욱이 어떠한 국가의 간섭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앙선거위원회는 보도문에서 외국의 개입이나 선거사무의 투표 조작에 관한 소문은 타이완에 상처를 입힐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모독하는 것이라며 팩트 체크 도구를 통한 사실 확인과 중앙선거위원회 공식 사이트에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여 우리의 민주주의 과실을 잘 지켜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