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위생복리부가 마졔(馬偕)기념병원에 의뢰하여 설립한 ‘타이완 금주 및 알코올 중독 예방 치료 센터’가 오늘(24일) 정식으로 개업했다. 해당 센터는 전문 상담, 알코올 중독 검사, 치료 시스템 소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알코올 중독 치료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코올 사용장애’를 세계 10대 질환의 하나로 지정한 바 있다. 국제암연구센터에 따르면, 알코올은 1급 발암물질로 식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 7개 암과 연관되어 있다. 위생복리부 국민건강서(署)는 타이완의 음주 인구는 약 843만 명으로 이 중 100만 명은 폭음을 하고 있고 밝혔다.
쉐루이위안(薛瑞元) 위생복리부 장관은 오늘 현판식에 출석해 치사에서 전 세계가 알코올 중독 문제에 주목하는 가운데, 위생복리부는 적정 음주량이 표시되어 있는 ‘똑똑한 술잔’ 프로젝트, 예방 및 치료 예산 확대, 전문 센터 설립 등 3가지 정책을 통해 알코올 중독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천량위(陳亮妤) 위생복리부 정신건강국장은 타이완에서 부적절한 음주로 매년 약 4,500명이 사망, 11만 명이 정상 출퇴근 불가, 4만 명이 관련 질환을 겪는다는 통계가 있으나 이 수치는 과소평가된 가능성이 높고, 전체 의료 자원 손실은 약 35억 뉴타이완달러(한화 약 1446억 3000만 원, 2023/11/24 기준), 경제적 손실은 579억 뉴타이완달러(한화 약 2조 3926억 원, 2023/11/24 기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해당 센터는 전문 인재의 육성을 강화하고 상담 채널을 늘려 알코올 중독의 예방 및 치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