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국민 건강보험제도 시행 30주년을 맞아, 추타이위안(邱泰源) 중화민국 위생복리부 장관은 지난 23일 한국 언론 ‘뉴스1’에 기고해 타이완의 세계보건기구(WHO) 참여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추 장관은 기고문에서 1995년 도입된 타이완의 건강보험제도는 전국민 건강을 지탱하는 기반으로 99.9%의 가입률을 기록했다며, 건전한 제도에 힘입어 타이완은 데이터 분석업체 넘베오(Numbeo)가 발표한 건강관리지수(Health Care Index) 항목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급자족형 모델, 보험료 제도 개편과 담배 건강복지세 등을 통해 고령화와 의료비 상승으로 인한 재정적 도전에 대응하는 한편, WHO가 강조하는 ‘사람 중심(Person-centric)’ 원칙에 부응해 디지털 건강 솔루션을 제시하고, 타이완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이완은 정치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보건 의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방역 물자 지원과 기술 협력, 경험 공유 등을 통해 글로벌 방역에 크게 기여했으며, 타이완의 건강보험 제도도 소중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이 유엔 2758호 결의를 왜곡해 타이완의 국제사회 참여를 저지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이 추구하는 포용성과 보편성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세계 보건에 대한 타이완의 기여와 노력을 직시해야 한다며, 타이완의 WHO 및 세계보건대회(WHA) 참여에 대한 지지를 촉구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