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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전후 독감 유행… 고령층 신속한 백신 접종 필요

  • 2025.01.09
  • 서승임
춘절 전후 독감 유행… 고령층 신속한 백신 접종 필요
의사 출신의 왕정쉬 민진당 의원(가운데)은 추타이위안 위생복리부 장관(우3), 뤄이쥔 질병관제서 부국장(우2) 및 의료공회 대표진과 함께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설 연휴 전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을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 사진: CNA

음력 설인 춘절을 앞두고 독감이 대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왕정쉬(王正旭) 민진당 의원은 오늘(9일) 위생복리부 및 의료계 대표진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접종 후 약 2주 후에 면역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속히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을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층은 고위험군으로 자주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에 따르면, 2025년 첫 주 독감 관련 외래 및 응급실 방문자는 약 12만 7천 명이고, 이 중 응급실 환자 비율은 12.6%로 유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올해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하위 유형인 A형 H1N1 바이러스로, 2023년 백신 효과 결과 65세 이상 고령층이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 중증 위험을 75% 낮추고 사망 위험을 약 7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타이완에서는 1월 1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 접종하지 않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왕 의원은 추타이위안(邱泰源) 위생복리부 장관, 뤄이쥔(羅一鈞) 질병관리서 부국장 등과 함께 기자회견에서 65세 이상 고령층, 유아,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 독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서둘러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이번 구정 연휴는 9일로 비교적 길어 많은 국민들이 해외여행이나 고향 방문 등 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방역 강화에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1월 1일 국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접종자 수는 하루 평균 2만 7천에서 3만 명에 이른다. 뤄 부국장은 “현재 약 60만 회분의 백신이 남아있으며, 현 속도로 매일 3만 명이 접종하면 약 20일 안에 소진될 것”이라며 명절 연휴 전 접종을 강조했다.

독감 외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 갖고 있는 홍역 백신에 대해서 위생복리부는 현재 국내 두 업체의 홍역 백신 재고는 2만 7천 회분으로, 홍역 바이러스의 범위는 제한적이므로 의료진 또는 베트남이나 인도 등 홍역 유행국가로 출국 예정인 사람들에게 우선 접종을 권장하며, 일반 국민의 경우 설 연휴 이후인 2월에 추가로 1만 회분이 도입된 후 접종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徐承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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