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제1야당(중국국민당)과 제2야당(타이완민중당) 간의 협상이 오늘(11/15) 오전 진행되어 이날 정오쯤 중국국민당 소속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 전 타이베이시장이며 타이완민중당 대표이자 대선 후보자 커원저(柯文哲), 중국국민당 추천 대선 후보자이며 현임 신베이시 시장 허우유이(侯友宜), 중국국민당 대표 주리룬(朱立倫) 등 4명이 공동으로 남색과 흰색을 각각 대표하는 중국국민당과 타이완민중당이 이번 선거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마잉주 전 총통은 ‘타이완이나 이 두 개의 정당에게 있어서 오늘은 매우 기념할 만한 하루이며, 우리는 협력 협의에 의거하여 총력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며 야당의 대선 통합을 평가했다.
중국국민당 대선 후보 허우유이는 국가 안전과 국민 복지를 위해 정당 협력의 길로 매진하여 3차 민주주의 개혁을 완성하고자 한다며 누가 총통 또는 부총통 후보자가 되든 중화민국의 평안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완민중당 대선 후보 커원저도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가하며 그동안 타이완 정계에서는 연립정부가 없었기에 정ㆍ부총통이 어떻게 결정되든 다들 함께 타이완의 역사를 앞을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국민당 대표 주리룬은 오늘은 모두 함께 타이완의 역사를 쓰고 있다며 6할이 넘는 주류 민의의 기대 속에서 2024 대선의 승리를 함께 쟁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두 정당은 각계의 여론조사와 쌍방에서 각자 진행한 여론조사를 토대로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은 후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득점을 받는 방식으로 당내와 전국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오는 11월18일(토) 총통ㆍ부총통 러닝메이트와 정ㆍ부총통을 대외 발표할 예정이다. 즉 내년 대선에서 중국국민당 소속 허오요우이가 총통 후보가 될 경우 타이완민중당 소속 커원저가 부총통 후보로 러닝메이트가 되거나 반대로 커원저가 총통 후보, 허오요우이가 부총통 후보의 러닝메이트 형식으로 대선에 출마하게 된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