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선이 임박함에 따라 지난 달 NGO 연맹이 발족한 ‘타이완 선거 뉴스 윤리 선언’ 이니셔티브가 오늘(9일) 1차 지지 서명 언론사를 발표했다. 발표한 언론사에는 중화TV, 중앙사, 공공TV 등 타이완의 주요 언론사들이 있으며, 재단법인 중앙방송국 타이완의 소리 Rti도 있다. NGO 연맹은 보다 많은 언론사들이 함께 동참해 5대 언론윤리 원칙을 준수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보도하고, 언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조작된 정보를 저지하는 데 힘써줄 것을 촉구했다.
타이완 대선의 선거운동이 가열됨에 따라 국경없는 기자회, 국민참여언론개조연맹, 타이완언론관찰교육재단은 비정부기구연맹을 결성해 타이완신문기자협회와 전국전파언론산업노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지난 10월 말 ‘뉴스 윤리 선언’ 캠페인을 개시, 타이완 언론이 5대 언론윤리 원칙인 공정한 보도, 정확한 보도, 전문적 논조, 사생활 존중, 공개 투명성을 준수할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하도록 했다.
황메이닝(黃美寧) 중앙방송국 신문부 부장은 “Rti는 20개 언어와 문자로 전세계에 타이완의 목소리를 전하는 유일한 매체로서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이며 시의적인 뉴스를 제공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언급하며 내년 총통과 입법위원 선거에 대해서는 BBC 모델을 참고하여 ‘선거 뉴스 가이드’를 제정하고 규범을 준수하며 방송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드릭 알비아니(Cedric Alviani) 국경없는 기자회 아시아태평양 판공실 집행부장은 타이완이 권위주의에서 민주사회로의 이동 과정에서 세 차례 정당 교체를 통해 성숙한 민주정치를 보여주었으나, 옥스퍼드대 로이터 저널리즘 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언론에 대한 타이완 국민의 신뢰도는 28%에 불과한데다가, 정치 양극화, 선정적 정보, 이해충돌 등 언론윤리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많은 언론사들이 책임감을 갖는 만큼 NGO 연맹은 언론 서명 동참을 통해 모범을 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NGO연맹은 그 외 다른 타이완 언론들도 '타이완 대선 뉴스 윤리 서약' 이니셔티브에 동참해 대중의 신뢰를 높일 것을 호소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