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타이완에 아시아 최초로 ‘아시아 태평양 에어로졸 자동 관측망(AERONET, 에어로넷) 센터’(APAC)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에어로넷 점검 업무는 타이완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 하와이, 스페인 이사나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의 관측센터이다.
중화민국 환경부는 현재 타이완에는 에어로졸을 관측할 수 있는 7개의 태양광도계 측정소를 갖추고 있는데, 해당 측정소는 이미 미 항공우주국의 에어로넷에 가입하여 글로벌 위성관측 비교검증을 제공하고 아시아의 대기질 오염 추세나 오염 유입 및 장기 기후변화 연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로졸(Aerosol)은 공기 중 미세 부유 입자를 총칭하는 용어로, 육안으로 볼 수 없지만 지구 및 지역 기후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쉬에푸성(薛富盛) 환경부 장관은 “오늘 나사의 승인을 계기로 타이완은 정보의 취득자에서 정보의 공급자로 변신해 아시아, 동남아시아에 매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에어로넷 검사 업무 외에도 교육 훈련 기능을 갖추고 동남아 각국의 자료 사용과 분석 기술을 보조할 것이며, 에어로넷에서 생산한 자료는 직간접적으로 전 세계 공기 품질과 기후 변화 연구에 응용될 수 있어 전 세계 환경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