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하이 그룹 산하 폭스콘이 중국 세무 당국의 세금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추타이싼(邱太三) 대륙위원회 위원장은 어제(31일) 중국의 이번 조치는 궈타이밍의 출마를 막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완 민중당이 과거 중국공산당 간부로 의심되는 쉬춘잉(徐春鶯)을 비례대표 후보로 지명할 예정인데 대해서는 사실일 경우 당연히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추 위원장은 ‘대선 거울에 미친 2024 선거전 포럼’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폭스콘에 대한 중국의 세금 조사를 언급하면서, 일반적인 세금 조사라면 <환구시보>가 아닌, <신화통신사>(新華社)나 <인민일보>(人民日報)를 통해 발표하며, 평소와 달리 경제학자가 아닌 샤먼대학(廈門大學)의 정치학자가 이 문제를 논평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보아 중국 공산당이 궈타이밍의 출마를 막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폭스콘에 대한 세금 조사 외에도 추 위원장은 중국이 각종 루트를 통해 타이완 상인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타이완 민중당의 쉬춘잉 비례대표 후보 지목 논란에 대해서는 현행 양안 인민관계조례는 중화민국 신분증을 취득한 지 10년이 지난 중국 출신 배우자를 공직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확실히 보장하고 있으나 당선자가 공직자가 된 후 국적법 및 공무원 임용법칙에 따라 국적포기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의원직을 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쉬춘잉이 중국 공산당 간부 출신이라는 논란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