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총통이 아프리카의 유일한 수교국인 에스와티니의 독립 55주년 기념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5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에스와티니로 출국했다. 임기 중 두 번째 방문이다.
차이잉원 총통은 이날 오전 8시 에스와티니 국빈 방문을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개인 전용기편에 탑승했다.
차이 총통은 5일 오전 에스와티니로 출발하기에 앞서 타오위안국제공항에서 담화를 통해 에스와티니 국빈 방문과 관련한 각오를 밝혔다.
차이 총통은 이날 담화에서 “이번 방문 일정은 양국의 우호를 함께 축하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촉진한다는 두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스와티니는 아프리카에서 타이완의 굳건한 우방이며 오랫동안 국제 행사 자리에서 타이완을 위해 목소리를 내줬을 뿐만 아니라, 에스와티니의 음스와티 3세 국왕은 1986년 즉위한 뒤 타이완을 18차례 방문한 바 있다”며 “두 나라 사이에는 깊은 우정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또 “올해는 양국 수교 55주년이며 동시에 에스와티니 독립 55주년이고 음스와티 3세 국왕이 55번째 생일을 맞이한 해”라며 “타이완 국민을 대표해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하고 양국의 오랜 우호를 함께 축하할 것”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지속 가능한 협력을 더욱 증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차이 총통의 이번 에스와티니 국빈 방문에는 왕메이화 경제부장, 천치마이 가오슝 시장, 장둔한 총통부 부비서장, 리춘 외교부 정무차장(차관) 등이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