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이 미국 반도체 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빼앗았다는 트럼프 미국 전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타이완과 미국 양국의 경제, 무역 및 산업 구조는 상호 보완적이고 호혜호리적"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일전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언론인 폭스 뉴스(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타이완은 확실히 미국 반도체 산업의 모든 비즈니스 기회를 빼앗았다”면서, “예전에는 미국이 반도체칩을 자체 생산했으나, 지금은 칩의 90%가 타이완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이 우리 미국의 비즈니스 기회를 다 빼앗았는데, 우리는 타이완을 막아야 하고 타이완에게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구체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으나, “타이완과 미국은 경제 및 무역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가 매우 긴밀하며, 양국의 경제, 무역 및 산업 구조는 상호 보완적이고 호혜호리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주장과 관련해 천지엔런(陳建仁) 중화민국 행정원장도 본인의 의견을 제시했다. 천 행정원장은 오늘 입법원 회의 개최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완과 미국이 경제, 무역 및 산업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양국에게 모두 이익이 되고 있고 앞으로 정부도 계속해서 (양국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