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 12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비영리단체 '민주주의 수호 재단(Foundation for the Defense of Democracy,FDD)' 대표단이 11~16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타이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전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이자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 프로젝트 주석인 매슈 포틴저(Matthew Pottinger)가 인솔하는 대표단의 이번 타이완 방문을 적극 환영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표단은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출신인 매슈 포틴저를 비롯해 전 이스라엘 국가안보 고문인 제이콥 나겔(Jacob Nagel) 등 미국과 이스라엘의 국가안보전략 실무 전문가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민주주의 수호 재단 대표단의 타이완 방문은 타이완, 미국, 이스라엘의 삼자 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타이완 정부에게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중화민국 외교부는 보고 있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 12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표단의 타이완 방문은 타이완, 미국, 이스라엘의 싱크탱크 간 교류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글로벌 및 역내 안보 정세, 국방전략에 관련 정책과 건의(사항)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민주주의 수호 재단 대표단의 타이완 방문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미국, 이스라엘 등 이념이 비슷한 국가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화민국 외교부 류융지엔(劉永健) 대변인은 오늘 12일 “우리 나라는 권위주의 확장의 제일선에 위치해 있고, 민주주의 진영에서도 최전선에 서 있다”며 “(타이완은)이념이 비슷한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위협에 함께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중화민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 미국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매슈 포틴저가 인솔하는 민주주의 수호 재단 대표단은 타이완 방문 기간 차이잉원 총통을 비롯해 쉬스지엔(徐斯儉) 중화민국 국가안전회의(NSC) 부비서장 등을 접견하고, 국방부, 해순서, 디지털발전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가안보전략, 디지털 회복 탄력성, 정보보안생태계 구축 등 공동 관심 현안에 대해 광범위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