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외교장관 우쟈오시에(吳釗燮)가 다음 주 유럽을 방문해 체코 대통령 페트르 파벨(Petr Pavel)과 함께 오는 14일에 열릴 ‘2023 유럽 밸류 서밋(European Values Summit 2023)’에 참여하고 유럽 연합(EU) 본부가 소재하는 브뤼셀 및 체코 수도 프라하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영국 통신사 로이터(Reuters)가 어제(8일)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우 장관이 해당 서밋에서 파벨 대통령의 개막 치사에 이어 연설을 진행할 것이라며, 보통 유럽 국가 원수들이 타이완 고위직과 같은 자리에 출석하지 않은데 이번 방문은 타이완 외교의 중대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장관은 2019년 덴마크에서 개최한 ‘코펜하겐 민주 서밋(Copenhagen Democracy Summit)’에서 연설을 발표한 바가 있다. 또한 2021년 벨기에, 체코, 슬로바키아에 방문해 한 싱크탱크에서 담화를 발표했고 브뤼셀 시장 즈데네크 흐르지프(Zdenek Hrib)를 비롯한 현지 관리들과 회동한 적이 있다.
한편 지난 1월 체코 대선에서 당선된 파벨 대통령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전화회의를 가졌고 이는 타이완 외교의 예상치 못한 성과였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