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야당인 모멘텀운동(Momentum)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타이완의 세계보건총회(WHA) 참여와 세계보건기구(WHO) 가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데 대해, 주헝가리 타이완 대표 류스중(劉世忠)이 “헝가리 정당이 이의 없이 타이완의 WHO 와 WHA 참여를 지지하는 성명을 통과하여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환영을 표했다.
타이완이 오는 5월 21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76차 세계보건총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월 헝가리 총선에서 처음으로 의회에서 의석을 갖게 되며 원내 제2야당이 된 모멘텀운동이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타이완의 세계보건기구 가입을 지지하며 WHO가 올해 세계보건총회에 타이완을 옵서버로 초청할 것을 촉구했다.
모멘텀운동은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헝가리계 우크라이나인 등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타이완은 선량한 국가이자 헝가리와 유럽의 친구”라며, “이에 모멘텀운동은 당원들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게 연합서명 서한을 보내 WHO가 관련 규정을 검토한 뒤 타이완에 공정한 대우를 해줄 것을 촉구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류스중 주헝가리 타이완 대표는 “헝가리 정당이 타이완 세계보건총회 참석과 세계보건기구 회원국 가입을 지지하는 성명을 이의 없이 통과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환영을 표했다.
한편, 지난해 타이완은 우크라이나 난민의 안치를 돕기 위해 헝가리 정부에 미화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원, 2023.05.01.기준)를 기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류스중 주헝가리 대표는 “타이완의 기부금은 우크라이나에 소재한 헝가리 커뮤니티에도 사용되었으며, 이에 헝가리 정부와 민간 모두 타이완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