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은 유로뉴스(Euronews)와의 인터뷰에서 타이완해협 현황을 파괴하려는 시도는 전세계 모든 국가에 영향을 초래한다고 언급하며, 미국은 중국과 대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서양국가들은 타이완을 중국 불가분의 일부로 여기며 타이완을 흡수 통일하겠다고 거듭 강조하는 중국의 목표를 앞으로 타이완에 대한 전면적인 군사개입의 은어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우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증하면서 중국과 서양국가 간의 관계를 악화시켰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중국이 일방적으로 타이완에 대해 행동을 취한다면 심각하고 거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과 아시아 파트너도 같은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매일 글로벌 상업 운송의 50%가 타이완해협을 통과하며 스마트폰, 식기세척기,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70%도 타이완에서 제작하는데, 중국의 행동이 위기를 초래한다면 글로벌 경제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세계각국은 규칙을 잘 지키고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블링컨 국무장관은 “타이완에 관한 미국의 정책은 수십 년 간 일관되다. 중국과 타이완 간의 어떠한 충돌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어느 쪽도 현황을 파괴해서는 안되며 일방적으로 행동을 취해서도 안된다”며 “모든 나라가 중국과 복잡하고 매우 중요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과 경쟁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공정한 경쟁이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