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더 월 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WSJ)》은 중국의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은 타이완 주둔 병력을 대폭 확대해 앞으로 몇 달 안에 현재의 4배 이상인 100-200명 병사를 배치하며 타이완 군대의 훈련 계획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방부 장관 추궈정(邱國正)은 오늘(24일) 입법원 질의응답에서 해당 이슈에 대해 미국 언론이 어떻게 이 정보를 얻었는지 잘 모르겠다며, “타이완과 미국 간의 교류는 멈춘 적이 없었고 양국은 서로에게 의견을 주고받고 있으며 현재 주둔 병력 배치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양안 간의 지속가능한 교류 촉진에 대해 행정수반 천지엔런(陳建仁)은 양안 교류를 추진하는 데 반드시 평화와 민주에 기초해 대화해야 한다며, “쌍방이 정한 교류 방식을 존중하고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이 목표이며, 양안 교류는 정치적 틀을 구축해서는 안 되고 코로나 팬데믹 후 건강하고 질서있는 교류를 계속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추궈정이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 공산당이 2주 안에 타이완을 점령할 수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전 중국《환구시보(環球時報)》 편집장 후시진(胡錫進)은 만약 평화 통일의 희망이 완전히 사라지고 중국이 부득이하게 대타이완전쟁을 일으킨다면 반드시 빠르고, 맹렬하고, 잔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추궈정은 오늘 입법원 회의 전에 2주뿐만 아니라 타이완은 끝까지 대항할 것이고 중국은 타이완을 한 번에 점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양안 상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달리 아무리 빠르게 행동한다 하더라도 천연 요새인 타이완해협을 통과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추궈정은 군인들은 평소 전투 준비 시 적의 상황, 군비 등 모두 예측하고 있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중국에게 ‘빠른 것은 관건이다’는 시사점을 제공할지 모르지만, 중국은 타이완해협을 반드시 통과해야 하므로 한 번에 타이완을 점령할 수 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타이완은 절대로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