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쿤(游錫堃) 입법원장은 오늘(20일) 로 카나(Ro Khanna) 미국 연방 하원 의원 일행을 접견하고 미국의 장기적인 지지에 감사하며 양국의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유시쿤 원장은 이날 로 카나 의원 일행과 회동하는 자리에서 미국은 타이완의 가장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이자 타이완해협의 평화 및 안정을 지탱하는 기둥이며, 지난 수십 년 동안 타이완의 민주화 과정에 관심과 지지를 기울였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또한 이날 치사에서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타이완은 오래전부터 중국의 일부였다" 등 왕이(王毅) 중공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의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유 원장은 “국제법에 의거해 타이완과 펑후는 중국의 일부가 아니며, 타이완과 중국이 서로 종속되지 않는 것이 확고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그러면서 “중국이 역사적 사실을 무시하고 대외적으로 타이완 주권을 갖고 있음을 주장하며 또 군함과 군용기를 파견하며 타이완을 침략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표명했다”며, 중국의 이러한 행동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 평화에 위협을 초래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유 원장은 끝으로 민주와 자유는 타이완과 미국의 공통 언어이고, 세계의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 민주 동맹국들이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타이완과 미국이 ‘5개 법과 6개 보장’ 아래 더 많이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삶의 마지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로 카나 의원은 이날 치사에서 카터 전 대통령은 타이완-미국 간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타이완관계법’을 체결했고, 1999년에도 타이완의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표하기 위해 타이완을 방문한 바 있다고 밝혔다.
로 카나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타이완 방문에는 중국을 자극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타이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타이완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타이완해협의 평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성사시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