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의 우방국가들은 미 동부시간 23일 ‘중국당국이 의도적으로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고조시키며, 양안간의 현상을 파괴하고, 타이완해협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 안정에 해를 가한 데 대해 엄중한 관심을 기울인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공동성명은 우리의 수교국가 벨리즈, 에스와티니, 과테말라, 아이티, 마셜 제도, 나우루, 팔라우, 파라과이, 세인트 키츠 네비스, 세인트 루시아, 세인트 비센트 그레나딘, 투발루 등 국가의 주유엔 상임대표들이 공동 발표한 것이며, 성명에서는 중국 위협에 대한 깊은 관심 외에도 타이완이 중국 위협 앞에서 냉정하게 대응한 데 대해서 찬사를 보냈다.
이에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8/25) 우리의 우방국들은 타이완에 대해 굳게 지지해오며 국제 무대에서는 다원화적인 방식으로 타이완을 위한 목소리를 내어주면서 이들 우방국가들이 타이완과 공동으로 자유와 민주주의의 공유 가치를 견지해 나갈 것임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 대변인(어우쟝안歐江安)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방국들은 우리처럼) 중국이 군사 도발을 일으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파괴하려는 데 반대한다”며, “우리는 우방국과 함께 규칙을 기초로 하는 국제질서를 수호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오늘 태평양 우방국 팔라우 부통령 겸 사법장관 우두에 생에바우 시니어(J. Uduch Sengebau Senior)는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이번 주말(8월27일)에 4박5일 일정으로 타이완을 방문한다고 확인했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