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대표단이 5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타이완을 방문한다.
장둔한 중화민국 총통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슬로바키아 국회 부의장과 브라티슬라바주 주지사가 포함된 슬로바키아 대표단이 5일 오전 타이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차이잉원 총통은 오는 7일 오전 슬로바키아 대표단을 총통부로 초청할 계획이며, 대표단과 경제, 무역,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관계 심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설명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이번에 내방한 대표단은 슬로바키아 국회 부의장 미란 라오렌식(Milan Laurencik), 국회 대 타이완 우호 위원회 의장 피터 오수스키(Peter Osusky), 브라티슬라바주 주지사 유라이드로바(Juraj Droba) 등 슬로바키아 국회의 외교, 국방, 재정, 유럽사무 등 4개 위원회 초당적 의원들과 브라티슬라바주 관계자 10명으로 꾸려졌으며, 이들은 (외교 트래블 버블 방식으로) 오는 10일까지 5박 6일간 일정으로 타이완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 대변인은 이번 슬로바키아 대표단 구성원들 모두 타이완을 확고히 지지하고 있는 "타이완의 좋은 친구"라고 강조하며, 먼저 “라오렌식 슬로바키아 국회 부의장은 타이완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키는 결의안을 촉진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와 더불어 지난해 슬로바키아 국회는 세계보건총회(WHA)에 타이완의 참가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국회에서 처음으로 통과시켰고, 나아가 올해는 국회의 외교·보건·유럽위원회 등 3개 위원회에서 일주일 내에 총 3회 연속으로 타이완의 세계보건총회 참가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표단에 합류한)유라이드로바 브라티슬라바주 주지사는 과거 국회의원 신분으로 3차례 타이완을 방문한 적이 있고, 주지사로 타이완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더불어 그는 '국제운전면허증 상호인정 양해각서', '워킹홀리데이 비자' 등 타이완과 슬로바키아 양국 간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추진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 대변인은 “이번 슬로바키아 대표단의 타이완 방문은 지난해 카롤 갈렉(Karol Galek) 슬로바키아 경제부 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된 후 슬로바키아 국회와 행정부 수장들이 합동으로 대표단을 꾸려 처음으로 타이완을 방문한 것”이고, “이번 방문은 타이완과 슬로바키아 양국 간 우호 관계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으며, 한발 더 나아가 슬로바키아 행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까지 타이완과 슬로바키아 간의 협력 관계 심화를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