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타이완주재 미국대표부 격인 타이완주재미국협회(약칭 AIT)와 미국주재 타이완대표부 격인 타이완경제문화대표부(TECRO)가 중화민국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고위급 인사들을 소집해 온라인 방식으로 화상 회의를 열고 타이완의 유엔 및 기타 국제기구 참여 확대를 위한 의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양국 고위급 대표단이 이 자리에서 유엔에서 타이완의 의미 있는 참여를 지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공공보건, 환경 및 기후변화, 개발 원조, 기술표준 및 경제 협력 등 글로벌 도전 대응에 있어 타이완이 기여한 소중한 전문지식에 대해 논의 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이어 이날 회의에 참석한 미국 측 고위급 인사들은 세계보건기구(WHO),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타이완의 의미 있는 참여에 관한 약속을 거듭 강조하면서 보다 광범위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타이완의 능력에 대해 토론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참석자들은 올해 글로벌 협력과 대응훈련을 위한 프레임워크(Global Cooperation and Training Framework, GCTF)의 규모가 현저히 확대된 것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다자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도전에 대처하려는 타이완의 의지와 능력을 높이 평가 했다.
한편 이번 포럼 자리에는 쉬리원(徐儷文) 중화민국 외교부 주임비서, 왕량위(王良玉) 타이완경제문화대표부 부대표, 제러미 콘포스(Jeremy Cornforth) AIT 부처장, 휴고 욘(Hugo Yon) 미국 국무부 국제기구사무차관보 대행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