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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 대응 위해 한자리에 모인 타이완 여야정…행정원장 “여야 함께 해줘 감사”

  • 2025.04.08
  • 손전홍
‘트럼프發 관세’ 대응 위해 한자리에 모인 타이완 여야정…행정원장 “여야 함께 해줘 감사”
▲줘룽타이 행정원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커지엔밍 민진당 원내대표(왼쪽에서 여덟 번째), 부쿤치 국민당 원내대표(왼쪽에서 여섯 번째), 황궈창 민중당 원내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여야정 주요 인사들이 7일 오후 타이베이 중정구 행정원 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 줘룽타잉 행정원장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타이완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32%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효를 이틀 앞둔 지난 7일, 중화민국 행정원은 회의를 열고 여당인 민주진보당(이하 민진당)과 제1야당인 국민당, 제2야당인 민중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를 소집해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정쟁을 잠시 뒤로 하고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대표와 머리를 맞댄 이날 회의에는 줘룽타이(卓榮泰) 행정원장, 정리쥔(鄭麗君) 행정원 부원장, 커지엔밍(柯建銘) 민진당 원내대표, 부쿤치(傅崐萁) 국민당 원내대표, 황궈창(黃國昌) 민중당 원내대표 등 여야정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타이베이 중정구(中正區) 행정원 청사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7일 오후 2시부터 2 시간 넘게 진행됐다.

줘룽타이 행정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시점에 국민들이 당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문제를 공동 해결하기 위해 여야가 정부와 함께 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전 세계 경제, 무역의 거대한 변동 시기인 동시에 여야가 당파를 나누지 않으며 국민이 서로 편가르지 않고 한마음 한 뜻으로 대응해야 하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원팀도 최대한 빠른 속도와 세밀한 준비를 통해 정부의 매 단계 처리 상황을 국민께 분명하게 보고하여 국민과 산업 모두가 안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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