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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강진으로 타이완인 1명 사망, 타이완상인 ‘시신가방 2천 개 제공’

  • 2025.04.02
  • jennifer pai
미얀마 강진으로 타이완인 1명 사망, 타이완상인 ‘시신가방 2천 개 제공’
미얀마 타이완상인총회는 만달레이 그레이트월 호텔이 강진으로 무너지며 타이완인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진: 미얀마 타이완상인총회 제공

지난 3월28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리히터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하여 현재 사망자 수는 3천 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은 구조대원 파견과 지원 물자 제공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28일 강진으로 3월31일 현지 그레이트 월(Great Wall) 호텔에 투숙했던 타이완상인 린씨 부부는 남성은 지진 발생 후 바로 빠져나왔으나 여성은 무너지는 건물에 묻혔다가 끝내 사망하였다고 미얀마 타이완상인총회가 오늘(4/2) 전했다.

현지 타이완기업은 고온의 무더위와 댕기열 발생 위험 등 문제를 비롯하여 의료용 마스크, 시신가방, 백신 등이 부족하다며 국내 원조를 타이완 측에 당부했다.

행정원 화교위원회 위원장(徐佳青쉬쟈칭)은 ‘미얀마에 강진에 발생하자마자 우리는 신속하게 구조대를 구성하여 파견하려 했으나 미얀마에서 거부하였다고 오늘 기자 회견에서 피력했다.

화교위원장은 미얀마 입국을 위해서는 허가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미얀마 군정부 고위층은 ‘타이완’이라는 명의가 있다면 거절한다는 경고를 하며 결국 비자 발급이 무산되었다며, 그들이 정치를 인명보다 우선시하는 안타까움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미얀마 타이완상인총회 회장(양여우취안楊友全)은 현지에서 지원 물자 확보를 위한 원료 확보와 제조를 서둘러 현재 500개의 시신가방을 재해지구로 보냈고, 아직 1,500개의 시신가방을 더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며, 아울러 의료용 침대매트 500세트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얀마에서 사업을 하는 타이완상인은 현지에서 상당히 오랜 기간 주재한 사람이 대부분이며, 매년 4차례 자선사업을 위한 모금 및 기부를 꾸준히 진행해 왔고 현지인들도 타이완인의 온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白兆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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