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던 타이완 동부 화롄현 앞바다에서 약 19일이 지난 지금도 규모 5.0을 넘는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중화민국 중앙기상서는 23일 오전 8시 4분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남쪽으로 19㎞ 지점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2분 뒤인 오전 8시6분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남남서 방향으로 22.4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새벽 2시 26분과 2시 32분에 각각 규모 6.0, 6.3의 지진이 보고됐다.
또한 22일에도 규모 5 이상의 강한 지진이 수차례 관측됐다.
우젠푸(吳健富) 중앙기상서 지진예보센터 주임은 23일 오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연속으로 발생한 지진이 지난 3일 발생한 강진의 후속 여진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기상서 통계분석에 따르면 지난 3일 발생한 '0403 화리엔 강진' 이후 23일 오전 10시 기준, 지금까지 발생한 여진은 1,140건 이상에 달했다. 규모 6 ~7의 지진은 4건이었다. 규모 5~6 사이의 지진은 59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