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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 전 총통, 초청 中대학생 ‘중국 타이베이’ 지칭 논란에 “타이완 폄하 의도 無”

  • 2025.03.11
  • 손전홍
馬 전 총통, 초청 中대학생 ‘중국 타이베이’ 지칭 논란에 “타이완 폄하 의도 無”
▲내정부의 공식 면담 요청에 응한 마잉주 전 총통이 지난 10일 중국 대학생의 ‘중국 타이베이’ 지칭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자 내정부 이민서를 들어서기 전 마이크 앞에 섰다.[CNA 자료사진]

중화민국 내정부가 마잉주기금회(馬英九基金會)에 공식 면담을 요청했다. 마잉주기금회 초청으로 지난해 타이완을 방문한 중국 대학생의 ‘중국 타이베이’ 지칭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듣고자 하는 취지다.

내정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마잉주기금회 초청으로 중국 학생 방문단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타이완을 방문했으며, 방문단 일행 중 송스야오(宋思瑤)가 타이완에 머무는 동안 ‘중국 타이베이팀’ 등의 발언을 했다”며 “내정부는 ‘행정절차법’ 관련 규정에 따라 마잉주기금회에 서한을 송부하고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이 일과 관련한 의견 제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내정부는 또 중국 대학생의 ‘중국 타이베이’ 지칭 논란과 관련한 서면 답변서와 함께 마잉주기금회 관계자가 내정부를 직접 방문해 논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마잉주기금회는 내정부의 공식 면담 요청에 응했으며, 샤오쉬천(蕭旭岑) 마잉주기금회 집행장과 마잉주 전 총통은 지난 10일 관련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자 내정부 이민서를 직접 방문했다.

마잉주 전 총통은 이날 면담을 위해 이민서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 앞에서 “지난해 타이완을 방문한 중국 대학생이 인터뷰 중 ‘중국 타이베이’라는 말을 툭 던졌다”며 “이 말은 중국인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로 절대 다수의 타이완 시민들은 당시 중국 대학생이 타이완을 비하하거나 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여길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칭더 정부가 마잉주기금회를 처분하지 않고 관대하게 봐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불필요한 위축효과가 생겨 다른 민간 단체들로 하여금 중국 방문단을 타이완으로 더 초청하지 못하게 한다”며 “이는 양안 시민 간의 교류에 심각한 영향을 줄 뿐더러, 타이완에도 좋은 점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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